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경복궁, 덕수궁, 한옥마을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이나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미있게 소개하는 자원봉사 청소년들과 지도교사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산하 평생교육원 '마리이야기 (www.icworld.or.kr)' 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해설 능력을 갖춘 청소년 문화단입니다. 초, , 고등학생으로 이뤄진 문화유산 해설자들과 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을 함께 만나보시죠!

 

<좌상: 자원봉사 선생님들의 활동, 우상: 청소년 해설자들과 지도교사,

 좌하: 지도교사(유니스/이대 교환학생), 우하: 곤도우 유우나(계성여고 일본 유학생)>

 

  자원봉사자 지도선생님들은 대학생, 해외 교포, 유학생 또는 해외에 오래 머물렀다 다시 찾은 고국에서 한국을 배우고 싶어 하는 자원봉사자들로 이뤄져있습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들도 문화 통역해설자원봉사에 대해 '자원봉사도 하고, 영어 말하기 실전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어 일석이조 자원봉사'라 할 만큼 참여하는 지도선생님들과 청소년 해설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보니 자연스럽게 영어로 해설을 받은 외국 관광객들도 매우 만족도가 높았고, 한국을 다시 한 번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면 한국에 살면서도 국사만 배웠지 역사문화 현장 저변에 깔려있는 시대적 상황이나 배경에 대해 세세하게 알지 못해 막상 우리들 사이에서도 한국말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설명하기가 어려운 일인데 영어로 유창하게 설명하는 것을 보면 어린 청소년 친구들이 기특하기도 하면서 내심 부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마리이야기의 교육 프로그램은 외국인과 소통하기 위한 영어는 물론 한국의 역사와 문화, 예절, 리더십 등 미래의 글로벌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필수 과정을 이수하여 우리 문화와 역사를 세계인들에게 외국어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춘 글로벌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이 교육취지에는 역사를 가르치기 보다는 우리 역사와 문화의 자랑스러운 이면을 보여주어 청소년들의 관심을 역사와 문화로 유도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한 달에 한번 영어 수업으로 역사 공부를 제대로 가르쳤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자원봉사를 위해 청소년 스스로 고궁 요소요소에 대한 설명노트를 만들어 자신들만의 화법으로 해설활동을 함으로써 역사와 영어에 대한 자기 주도적 학습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자원봉사 청소년들의 학습현장과 현장활약 현장>

 

   지도자 선생님들에 따르면 해설자 과정을 원할 경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약 2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합니다. 역사와 문화에 흥미를 갖고 영어회화 공부를 지속하다 보면 영어 실력이 향상되고, 실제로 처음에 회화를 잘 못하던 아이들도 막상 해설자로  자원봉사를 시작할 때에는 외국에서 공부하고 온 친구들 못지않게 영어를 구사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해설활동을 배정받으면 부산, 울산, 대전 등 지방에서 심지어 중국으로 유학간 친구까지도 참여하는 등 이 프로그램의 참여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특히 참여 청소년들에 의하면 해설자로서의 매력은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자존감이 높아지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한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다 합니다. 주말에 쉬지 않고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이유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자랑스러움을 알림으로써 청소년 외교관으로서 일익을 담당했다는 자부심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활동은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스스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찾고 배우는 활동입니다. 소위 스펙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필자는 그것은 부수적이고 아주 작은 부분이라고 느낍니다. 차세대 글로벌리더를 위한 교양 과정인 동시에 청소년 성장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성장과 글로벌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며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문화발전에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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