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기자단 AVI(Ask Volunteers I)] 1. 멘토링 : 교육 불평등을 해소시킬 수 있을까?


나눔기자단 AVI(Ask Volunteers I)는 교육, 환경, 고령화, 양극화 심화 등 수 많은 사회문제의 새로운 해결방안을자원봉사에서 찾아보기로 하였다. 특별기획의 일환으로서 진행될 이번 특집은 자원봉사의현장속에서 헌신하고 있는 이들에게 자원봉사의진정한 의미사회문제의 해결 가능성에 대해 물어보고 자원봉사활동의공감대 형성을 위한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교육부가 2017 2월에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지역·계층 간 교육격차가 크다고 응답했고,

 87%가 과거에 비해 격차가 켜졌다고 인식하고 있다.


 2016
년 가계동향조사를 기준으로 월 소득 600만 원 이상과 100만 원 미만 가정의 교육투자 격차가 10배를

 넘어 섰다소득이 상위 20%인 가정의 중학생이 4년 뒤 4년제 대학에 가는 비율은 75.2%인데 반해

 소득이 하위 20%인 가정일 때는 이 비율이 39.8%에 불과하다고 한다.


교육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져야 한다.


  교육은 과거나 현재 사회 계층에 큰 요인이며, 사회 계층에 의해 교육 기회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교육 불평등의 해소는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할 시대적 어젠더(Agenda, 어떤 문제나 이슈가 공공의 관심을 끌고, 공공정책의 형성을 위해 논의될 수 있는 상태)’.



계층간 교육격차의 해소 차원의 일환으로서멘토링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스웨덴 등의 선진국에서는 멘토링이 국가적 차원의 다양한 정책들로써 이미 정착되었으며, 개개인들이 멘토링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2년 여성가족부의 위민넷’ 2009년 서울대학교의 온라인 멘토링인 ‘e-mentoring’ 국내 대기업에서 진행하고 있는 삼성드림클래스, SUNNY’ 등의 다양한 멘토링 시스템이 지속되고 있다.



교육 불평등 해소목표 아래 대학생들이 뭉쳤다.


  자신의 재능을 사용하여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멘토링 & 강연 교육기부 봉사단(이하 멘봉단)은 지난 20161213일 제5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사회부총리상) 대상을 수상하며, 수도권 최대 규모의 대학생 봉사단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0161213일 제5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대상을 수상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멘토링 & 강연 교육기부 봉사단> 문화홍보부 




멘토링 & 강연 교육기부 봉사단(이하 멘봉단)20131171기 단원 80명으로 시작하여 2017.02.25 5기 발대식을 서울대학교에서 가졌으며, 600명의 멘토와 멘티가 활동 중에 있다.

[사진제공] <멘토링 & 강연 교육기부 봉사단> 문화홍보부 


  그래서 우리는 지난 2017년 3월 6일 멘봉단의 단장이자멘토링 현장전문가인 윤종환 씨를 만나 대한민국 교육현실멘토링 현장에서 느낀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 등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링 & 강연 교육기부 봉사단은 대학생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자발적 결사체

·고등학교 3학년 때 우연한 기회에 접한 교수의 강연이 단체결성의시발점

·직접적인 멘토링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헤르멘티

·결성 초기 경제적 어려움 등의 우여곡절을 만나기도 하였으나, 단체의 창단이념을 지키기 위한 사기업 공공

 기관의 펀딩은 'No'

·멘봉단의 단원이 되는 방법

  :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menbongdan)을 통한 신청, SNS 매체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

·멘토링을 통해서 멘티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매 순간은 잊을 수가 없어요

 



멘토링 강연 교육기부 봉사단(이하 멘봉단)의 주요 활동은?


가장 먼저 교육기부 프로젝트는 상시 진행하고 있는데멘토링이 필요한 학교를 직접 찾아가 멘토링강연교육기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 때 진행하고선배와 함께하는 자기소개서 준비하기는 소외계층기초수급대상자저소득층농어촌 지역 고등학생 100명을 사전에 섭외한 대학교에 초청하여 입시에 필요한 자기소개서를 무료로 첨삭지도강연 등을 하는 활동이다.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대학 합격수기 공모 전 및 수상작 무료 공개와 여름방학겨울방학 때 서울경기지역 30여 개 대학을 무료로 탐방하는 꿈을 찾는 여정대학 탐방의 날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인 헤르멘티도 있다. ‘헤르멘티는 그리스 로마 신 화에 나오는 헤르메스와 멘티의 합성어로서 멘봉단의 멘토들은 대부분 수도권 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수도권이 아닌 타 지역에 사는 아이들을 위한 오프라인 멘토링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울릉도제주도 등 섬에 사는 아이 들에게도 멘토링을 해주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서 지방에 있는 멘티를 선발하고 선발된 아이들과 ‘1:1 멘토링시스템을 구축하여, 3월에서 12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멘토링 & 강연 교육기부 봉사단을 만들게 된 계기는?


A 고등학교 3학년 때 교육부에서 주최한 글로벌 포럼에서 교육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신 조벽 교수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그곳에서 조벽 교수님은 사회의 지성인으로서 자기가 배운 내용은 사회에 환원할 줄 알아야 한다.” 또 정보화 현실에 맞춘 스마트교육이 자리 잡았지만 교육기회의 격차’ 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고 하셨다. "교육 불평등으로 인하여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후 어려운 후배에게 내가 배운 것을 알려주자.”라는 차원으로 2013 1 17일 친구 17명이 필두가 되어 멘토링 & 강연 교육기부 봉사단을 만들게 되었다.



나눔기자단 AVI를 위해 멘토링 & 강연 교육기부 봉사단 단체복을 입고 인터뷰에 응해주신 윤종환 씨 


<멘봉단 캐스트>라는 이름으로 이슈에 대한 멘봉단의 생각을 담아 보았다.

 

· 경제적 톱니바퀴와 교육이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

· 멘토링은 단순히 입시 경쟁의 Goal(목표)를 향한 어시스트가 아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

· 자원봉사자가 되는 것은지나가는 할머니가 들고 계신 무거운 물건을 같이 들어주는 것과 같은 쉬운 것

·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자와 대상자 간에 형성되는인적 네트워크는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것

· 매일 아침 뜨는 해와 같이 항상 멘티들의 곁에서 응원하겠다.”


대한민국 교육의 현 주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대한민국의 교육열과 교육수준은 선진국 반열에 올라와 있는 것을 모르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교육의 양극화가 심해진 것 또한 사실이다조상님들의 지혜가 담긴 속담에는 지금 세대에서도 잘 쓰이고 있다그러나 지금과 같은 교육 불평등이 지속된다면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속담은 공감대를 살 수 없는 옛말에 불과하게 될 것이다.

 

Q 멘토링 & 강연교육기부 봉사단을 하면서 느낀멘토의 자세?


A 학창시절 선생님들이 보고 싶은 이유는 단순히 교과목을 잘 가르쳐주셨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선생님들은 우리에게 항상 따뜻하게때로는 냉철하게 당신의 온전한 정이 담긴 따뜻함으로 지도해주셨다.

 

  멘토라면 단순히 지도와 조언을 하면서 멘티의 실력과 잠재력을 키우는 것이 아닌 경쟁의 우위에 지친 아이들이 편하게 기댈 수 있는버팀목이자 공감대를 형성하며감정의 교류를 이어가는동네 친구로 때로는 따끔하게 조언해줄 수 있는언니으로서의 역할도 해주어야 한다.

 

Q‘멘토링의 필요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교육 불평등 해소라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해결 및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임에 틀림없다얼마 전 신문기사를 통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사교육 지출의 차이가 16.6배 이상 차이난다고 하더라이 같은불공평 사회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계층간의 불화를 불러일으키고가난의 끝없는 대물림이 이어질 것이다.‘공평한 교육 기회수직적인 계층의 이동을 유도하는데 있어멘토링은 현재 사회의 가장 필요한희망학원이다.



윤종환 씨는 멘토링에 대해 사회환원 차원에서 가장 쉬운 방법이며 멘토링의 관심 증대,

사회적 차원에서의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시대적 안건이라고 설명했다


멘토링을 통해 느낀자원봉사자의 자세? 


A 자원봉사가 봉사시간스펙 등의 목적성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서 베푸는 행동이라는순수성을 바탕으로 임해주었으면 한다.

 

Q‘자원봉사의 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개인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다지금 대한민국은 무한 경쟁사회이며 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사람들의 마음속은 늘 냉혈하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생각해봤을 때 자원봉사는 가장 인문학과 가까운따뜻함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며개개인들의정신적 풍요를 위해서 자원봉사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적인 차원에서 볼 때 봉사자와 대상자 둘 사이에 자원봉사를 매개로 형성되는인적 네트워크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이러한 네트워크의 확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겠다.

 

Q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멘티들을 향한따뜻한 격려한마디를 부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 구절이 있다정진규 시인이 쓴에 있는 내용으로 지금 대낮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별이 보이지 않는다밤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별이 보인다." 라는 시 구절이다.


  맞는 말인 것 같다많은 사람들에게 별은 이상을 의미한다항상 높은 곳에서 밝게 빛나고 있으니까지금 멘티들은 어두운 현실을 만나 지쳐있으며 힘들 것이다그러나 멘티들은 어둠에 있기 때문에 이상(=)이 눈에 잘 보일 것이며정말 지칠 때 우리 모두가대한민국의 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면 한다.


어두운 현실에 좌절하지 않기를 바라며 주변에서 항상 너희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 또한 잊지 않았으면 한다.”

라는 멘티들을 향한 따뜻한 한마디와 함께 (오른쪽은 글쓴이다.)

 

‘lo’를 영어사전에 검색하면사람들의 관심을 끌 때 내는 소리라고 한다. 멘토링이 교육 불평등 해소에 가장 완벽한 대안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교육 불평등의 장이 되어버린 헬(Hel)조선에 멘토링이 패드(pad:일시적 현상)에서 패러다임(paradigm:사람들의 견해,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하는 틀, 체계)으로 정착한다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에 희망차게‘Hello' 라고 외칠 날이 오지 않을까? 

 

5기 나눔기자단

 손수영 기자(에디터)

 

powe0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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